(밀양=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밀양시 초동면(면장 박건석)은 지역 내 방문객이 드문 반월 습지 자전거 도로 2.5㎞에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코스모스, 메밀꽃 군락지 9군데와 바람개비 동산을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특히, 꽃씨 구입 외에는 마을 주민들이 소유하고 있는 트랙터 9대와 주민 20명, 공무원을 동원하여 꽃씨 파종과 꽃길 조성을 마쳤으며, KT링크스 창원지사에는 공중전화 부스를, 밀양우체국에는 빨강우체통을 무상 기증받아 산책길 내에 설치하여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전체 구간을 자체적으로 조성하여 관리함으로써 많은 예산 절감에도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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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동면코스모스산책길조성 / 사진제공=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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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꽃이 필 무렵인 10월에는 인터넷 블로그를 개설하고 이용 가능한 SNS를 통해서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산책길에 이미지 창출이 필요한 부분은 재능 기부를 받거나 무상 기증을 받아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장소로 만들고 시화전을 유치하여 산책길 곳곳에 배치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꽃이 지면 곧바로 봄을 대비하여 유채꽃씨를 심을 계획이다.
박건석 초동면장은 “산책길을 조성한 첫 해여서 완성미는 부족하지만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여 관광지로 개발함으로서 밀양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내 참샘허브나라, 차월 치즈스쿨 등의 체험시설과 연계하여 1일 힐링코스로 개발하고 주변먹거리식당을 홍보하여 지역 소득증대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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