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생발전 및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에서 8월 24일(월)자로 ‘대구권 광역철도’와 ‘대구1호선 하양연장’ 사업을 광역철도 사업으로 신규 지정․고시(국토교통부 고시 제2015-609)함에 따라 대구․경북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KTX 2단계 완전개통으로 경부선의 열차운행 여유용량이 발생함에 따라 기존에 5개 역이 운영 중인 구미~대구~경산 노선에 사곡, 왜관공단, 서대구, 원대역을 추가로 설치해 구미와 경산을 잇는 광역철도로 2021년 개통할 예정이다.
본 사업의 지정․고시에 따라 대구․경북의 도시 간 연계성 확보와 상생협력을 통해 철도서비스 낙후지역에 대한 개발을 촉진으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대중교통 수요를 분담해 대학생, 직장인 등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그 동안 서․남부지역 주민과 산업단지협회에서 강력하게 주장해왔던 KTX서대구역 건설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구 서․남부지역의 개발촉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대구 근교도시인 경북 경산시가 동구, 수성구와 인접한 동일 생활권으로 대구 신서혁신지구개발 및 하양권내 개발계획 등에 따라 통행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또한, 경산시 관내 12개 대학교 약 13만 명의 학생과 산업단지 및 공단개발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대구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하양연장노선을 광역철도로 지정받기 위해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받아 국토부, 기재부 등과 꾸준히 협의한 결과, 도시철도 연장사업으로는 비수도권 최초로 광역철도로 지정․고시되는 성과를 거뒀다.
하양연장사업은 1호선 종점인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역까지 8.7㎞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하게 됨에 따라 국비 10%를 추가(60%→70%) 지원 받을 수 있어 기본계획(안) 총사업비 2,954억 원 기준 약 300억 원의 지방비를 절감해 대구시 재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단계를 거쳐 2021년 개통할 계획으로 사업완료 시 대구․경북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두 가지 사업이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구․경북의 상생 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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