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엽사 및 사냥견 30여마리 집중 투입, “농작물 피해 최소화”
(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포항시는 야생멧돼지의 잦은 출몰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신광면 지역에 오는 25일 오전 7시부터 전문엽사 및 수렵단체회원 등 50여명과 사냥견 30여마리를 집중 투입해 포획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포획활동에는 경북수렵관리협회 포항지부와 전국수렵인참여연대 포항지회, 야생생물관리협회 포항지회가 합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야생맷돼지 포획활동은 지난 7월 마장지(우창동)에 이어 두 번째이며, 제1구역(흥곡, 안덕, 호리, 상읍)은 경북수렵관리협회 포항지부, 제2구역(만석, 반곡, 마북, 기일)은 전국수렵인참여연대 포항지회, 제3구역(우각, 냉수)은 야생생물관리협회 포항지회가 포획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매년 농번기(4-7월)와 수확기(8-11월)에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운영해왔으나, 13~30여명의 소수인력으로 포항 전역을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왔다.
이번 합동포획활동은 피해방지단은 물론 수렵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30여 마리의 사냥견 투입 등 대대적 포획활동으로 농작물 피해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영화 환경관리과장은 “수시 취약지역은 수렵단체의 협조를 얻어 농작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획 활동시기에는 안전사고가 우려가 있으므로 지역주민 및 등산객들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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