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9월~11월)가 다가옴에 따라 야외작업 및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올해 7월 31일 기준 쯔쯔가무시증 발생은 307건으로 전년대비 65.4%가 증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에 물린 후 잠복기(1~3주)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커진 상태, 비대)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감염자의 대부분은 피부에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긴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야외작업 및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므로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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