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와 17개 시.도 간 업무협약 체결, 8월 14일부터 시행
(경남=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남도는 국민안전처와 17개 시·도간 『전국 소방헬기 긴급대응체계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방헬기는 산악이나 도심 등 재난발생 장소와 교통상황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하여 긴급구조 등의 대응활동을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이번 협약은 재난발생 시 중앙과 지자체의 소방헬기를 활용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대응과 긴급출동체계 강화, 출동공백 방지, 안전관리 강화 등 상호 협조와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국민안전처는 소방헬기 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항공대응활동 지원 및 조정, 시·도는 재난지역 관할에 지원 출동한 소방헬기의 지휘 및 통제로 긴급출동체계를 강화한다.
전국 소방헬기 운항, 대기, 정비 현황과 헬기 공백지역에 대한 출동 시 소요시간 및 헬기 기능별 특성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고 공유하여 헬기출동 공백 방지에 협력하며, 국민안전처는 헬기 안전운항 기준과 절차를 규정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조종사 비행기량 평가제도를 도입하며, 시·도는 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출동관리 및 항공승무원 교육·훈련 확대 등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다.
또한, 국민안전처는 시·도 소방헬기의 교체 및 보강사업 지원에 노력하고 시·도는 항공대원 3교대 인력 보강에 노력하기로 하였다.
『전국 소방헬기 긴급대응체계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국민안전처에서는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도에서는 재난발생시 시·도간의 경계없이 대형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체계적인 관리 운용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국민안전처장관과 17개 시·도지사가 서명한 최초의 협약인 만큼 상호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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