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경축행사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오는 8월 15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김기현 시장, 독립 유공자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한다.
특히, 7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경축식에는 독립투사들의 불굴의 의지를 가슴속에 새겨보는 의미의 ‘독립군가’를 시민들과 함께 불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노랫말에서 알 수 있듯 독립과 광복 쟁취를 위한 항일 투쟁사와 애국심을 느껴보고, 암울한 시대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짐해본다는 취지에서다.
또한 광복70주년 기획전 ‘광복, 다시 찾은 빛’이 8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2개월간 울산박물관에서 열려, 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박상진 의사와 한글을 목숨처럼 아낀 외솔 최현배 선생의 글과 독립운동가들의 유품 등이 전시되어 시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잊혀져가는 역사를 되짚어 보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 마련되고, 광복회 창립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가 8월 22일 울산박물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공공시설이 시민에게 무료 개방된다. 울산대공원 장미원, 동물원, 생태나비원과 문수실내수영장, 실내사격장 등 공공체육시설 44개소와, 공영주차장 56개소도 무료 개방된다.
울산시는 임시공휴일임에도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는 여권민원과 제증명 발급 등 일반민원을 처리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행정편의를 제공한다.
더불어 3일간 연휴기간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12개소에서는 그랜드세일에 참여하고, 백화점, 대형유통업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마련하며, 지역 상공계에서는 내수활성화를 위해 동참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출처: 울산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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