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등대박물관(관장 안용훈)은 10월 2일 추석 명절을 맞아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에 송편을 기탁하고,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통해 지역 저소득 어르신 165가구에 전달했다. 이번에 준비된 송편은 2,500천원 상당으로, 민족 대명절의 풍요로움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생필품 지원이 아니라 명절의 전통 먹거리인 송편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정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등대박물관에서 준비한 송편은 생활관리사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돼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안용훈 국립등대박물관장은 “송편 한 알에도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립등대박물관은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며 다양한 나눔과 협력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국립등대박물관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마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과 함께하는 국립박물관’이라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성 강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