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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5년03월25일 03시00분 ]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의 올해 세 번째 미완성 음악회가 410()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미완성 음악회는 다음날 11()에 진행될 4월 정기연주회의 오픈 리허설로, 교향악단의 연습실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 놓은 듯한 연주회의 형태로 관객을 맞이한다. 연습 현장과 다른 점은, 지휘자가 연주자들에게 하는 디렉션이 관객에게 들릴 수 있도록 핀마이크를 차고 진행된다는 것이다.

오픈 리허설이란 일반 관객의 참여가 허락된 리허설이라는 의미로, 무대 위에 올려지는 완벽한 공연의 모습이 아닌 공연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형태의 공연이다.

베를린필이나 보스턴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들도 오픈 리허설을 진행해 관객과 좀 더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시카고 심포니의 경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오픈 리허설(education open rehearsal), 시니어와 퇴역 군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오픈 리허설(community open rehearsal)로 구분해서 진행해 차별점을 두고 있다.

국내의 경우 음악회의 오픈 리허설이 보편화되어 있진 않으나, 발레나 무용 공연의 경우 연습실로 관객을 초대해 오픈 리허설을 개최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규모가 큰 오페라 공연의 경우에도 오픈 리허설을 진행하는 경우가 이따금 있다.

20196월을 시작으로 꾸준히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미완성 음악회는 미완성의 현장에서 완성으로 가까워지는 연습 현장에 관객이 지휘자,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번 미완성 음악회에서는 그 다음날에 열릴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일 말러의 교향곡 제4번 중 1-2악장의 완성 과정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려 한다.

2024년 하반기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휘자 홍석원은 서울대학교,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이후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되었고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하였으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 마이스터로 활발히 활약했다.

국내에서도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오페라 <마농>, <나부코>,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 등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이끌며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지휘자 홍석원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베토벤, 윤이상, 바버음반을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오페라와 발레, 현대음악 모두 아우르며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한 지휘자 홍석원은 젊은 명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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