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0일 세계 참새의 날을 기념해 참새 탐조 여행버스가 운행된다.
울산시와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오는 3월 15일부터 3월 23일까지 태화강, 동천 등에서 참새를 관찰하는 탐조여행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의 참새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참새의 날(World Sparrow Day)을 알리고 도심 속 참새들을 다시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새탐조 여행버스는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하루 2회 운행된다. 출발지는 태화강국가정원1부설주차장이며 탐방 시간은 3시간 정도다.
참가자들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이동하며 참새 생태해설을 듣고 현장 탐조를 하게 된다. 미리 참새에게 줄 간식(곡물)을 챙겨오면 나눠주는 시간도 갖는다.
탐조 후에는 나만의 참새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taehwariver- ecotourism.kr)으로 신청하면 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예약 신청은 개인, 가족, 단체로 가능하며, 회당 정원은 12명이다. 예약 시에는 개인 상해보험이 가입돼 있어야 한다.
철새여행버스 탑승 관련 문의는 태화강탐방안내센터(☎052-229-3137)로 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늘 가까이에 있던 참새이지만 자세히 보고 생태를 알 기회가 없었다”라며 “이번 참새의 날 주간을 맞아 누구나 알고 있는 친숙한 새를 다시 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울산철새여행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계절에 맞춰 탐방프로그램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무료 운행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태화강탐방안내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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