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달서구 소재 성서산업단지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달서구 성서산업단지가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총 5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성서산단 내 소규모 대기배출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해 대기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소규모 사업장 신청 위주의 저감 설비 지원 방식이었다면, 올해는 환경부가 개선이 필요한 집중 관리지역을 공모로 선정하고, 선정 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사전기술지원, 오염물질 저감시설 교체, 사후 적정운영 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 달서구 성서산단(5차 단지 제외) 소재 중·소기업으로 대기 4~5종 배출사업장 500여 개소 중 40여 개소가 선정돼 방지시설별로 설치비의 90%를 지원받게 된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방지시설, 3년 이내 설치했거나 5년 이내에 정부(중앙, 지방)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은 대기오염 방지시설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지원받은 사업장은 3년 이상 시설을 운영해야 한다.
그간 대구시는 2019년 지원을 시작하여 2024년까지 820억 원을 투입해 352개 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를 지원했다.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전·후를 비교해 본다면 80% 가량의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를 볼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위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달서구 성서산단(5차 단지 제외) 소재 사업장에서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4월 22일(화)까지 달서구청 기후환경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권오상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주거지역과 인접한 성서산업단지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로 인근 주민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고, 아울러 방지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환경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사업장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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