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설 명절 긴 연휴 동안 성묘나 등산을 목적으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산불 위험이 높아져 산불 예방과 진화에 총력 대응하기 위한 ‘설 연휴 산불방지특별대책’을 수립,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
우선, 설 연휴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북도 및 22개 시군에서는 산불상황실을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로 전환하고 산불 진화 헬기 34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128명 등 진화 장비와 인력의 긴급 출동 태세를 갖춘다.
또한, 산불감시원 2,556명 등을 입산 길목 등에 배치해 성묘객, 산행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조심 계도와 그물망식 감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산이나 산과 가까운 곳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을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산과 산불취약지역에 설치돼 있는 무인 감시카메라 186대와 산불 영상시스템과 산불상황 관제시스템 등 IT기술을 활용, 산불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산불의 조기 발견과 초동 진화에 힘쓴다.
이와 함께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할 방침이다.
2024년도 경상북도 산불 현황을 살펴보면 총 32건의 산불이 발생해 12.23ha의 산림이 불에 탔다. 화재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5건으로 전체 산불의 16%를 차지했고,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6건, 담뱃불·성묘객 실화 5건, 원인 미상 등 기타 16건으로 나타났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와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소각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소중한 산림자원과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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