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전국 맨발 걷기 한마당 축제’가 6일 경북도청과 천년숲, 검무산 일원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점두 경상북도 체육회장을 비롯한 전국 1천여 명의 맨발 동호인들과 지역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맨발 걷기 일등 경북’을 목표로 하는 경북에서 맨발걷기 붐 조성과 문화 확산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 행사에서는 대경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이 행사 분위기를 북돋웠으며 양궁 김제덕, 유도 허미미, 김지수 선수 등 파리올림픽을 빛낸 경북 소속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도 함께 진행되어 행사를 찾은 많은 가족 참가자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개회식에는 주요 내빈 인사 말씀과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의 맨발 걷기 효능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전국 최초로 설립된 경상북도맨발걷기협회 출범식이 함께 개최되어 의미를 더했다.
경상북도맨발걷기협회는 민간 주도로 맨발 걷기 문화를 이끌어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초대 회장을 맡은 장기현 회장은 취임 선서를 통해 ‘경북이 전국 맨발 걷기 선도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10월 11일부터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경상북도 선수단 결단식’도 함께 개최됐다.
김제덕, 허미미, 김지수 선수 등 경북을 대표하는 선수와 임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철우 도지사는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에게 단기를 수여하며 전국체전에서 선전을 당부했으며 남녀 선수대표 2명은 선서를 통해 경북선수단의 필승을 다짐했다.
개회식 이후 본격적으로 시행된 맨발 걷기 행사는 1코스 천년 숲, 2코스 경북도청 주변과 원당지, 3코스 검무산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300여 명씩 팀을 나누어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즐겼다.
전국 각지에서 이번 행사를 함께한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인 10월에 고풍스러운 경북도청과 아름답게 조성된 천년숲 맨발 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으며 행사가 끝난 뒤 제공된 주먹밥을 지인들과 함께 나누며 가을 소풍과 같았던 맨발 걷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맨발 걷기는 가장 값싸고 쉬운 무병장수의 해법임을 확신하며 도민 누구나 맨발 걷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과감한 인프라 확충과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경상북도 선수단에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후회 없는 경기를 통해 경북의 위상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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