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수창청춘맨숀의 프로젝트형 레지던시는 8월 20일(화)부터 10월 5일(토)까지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단체별 프로그램에 함께할 시민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
프로젝트 참여자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그 과정에서 청년예술가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올해 7월 19일(금) 운영을 재개한 수창청춘맨숀은 재개관과 함께 프로젝트형 레지던시 운영을 시작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운영할 첫 레지던시 입주단체에는 ‘하프톤’(시각예술), ‘감정선’(문학&시각예술), ‘아리아리아츠’(연극&클래식음악), ‘해피투유’(문학&캘리그래피&시각예술)까지 총 4개 단체가 선정됐다.
4개 단체가 운영할 수창청춘맨숀 ‘공공예술프로젝트’는 연중 2부로 진행된다. 8월에 시작되는 이번 1부는 ‘수창동 예술 반상회’를 주제로 8~9월 동안 레지던시에 속한 청년예술인과 시민 참여자들이 함께 예술창작활동을 진행하며, 결과 작품을 10월 초 수창청춘맨숀 일대에서 전시와 공연으로 선보인다.
레지던시 공간 1번의 ‘하프톤’은 김동훈 작가를 필두로 ‘내가 앉을 자리’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작가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의자’를 만들어 보고, 일상 속 ‘자리’에 대한 생각을 예술로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레지던시 공간 2번의 ‘감정선’은 감정에 대한 이해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들은 그림책, 영화, 드라마를 보며 감정에 대해 글로 써보고 그림을 그려본다.
레지던시 공간 3번의 ‘아리아리아츠’는 수창동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클래핑 뮤직’이라는 소재로 클래식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선보인다. 참여한 시민들은 ‘아리아리아츠’팀과 함께 공연을 만들게 되며 수창청춘맨숀 야외 광장에서 공연도 펼치게 된다.
마지막 레지던시공간 4번의 ‘해피투유’는 ‘지속가능한 BOOK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이 친환경 물감과 재활용품을 사용해 자신만의 대구 핫플을 그림, 글, 캘리로 표현하고 직접 책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각 단체의 다양한 장르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니, 예술가의 작업 공간에서 예술인들과 함께 예술 창작 활동에 참여해 보고 싶은 시민 누구나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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