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경북행복재단은 20일 ‘치유농업을 활용한 지역사회 서비스 모델 개발과 치유농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유농업의 사회적 가치와 경제성을 모색하고, 지역 사회의 건강한 복지 향상에 이바지해 도민들에게 질 높은 지역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본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과 치유 자원을 기반으로 한 ▴치유농업 자원 활용 지역사회 서비스 사업 개발 ▴치유농업 및 관련 서비스 활성화 ▴질 높은 치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사회서비스 이용 대상자 맞춤형 치유 농장 육성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의 활동을 상호협력해 수행한다.
치유농업(Agro-healing)이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 회복과 유지, 증진을 도모하고 체험을 넘어 치유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치유농업 산업화를 통한 국민 건강 회복과 증진을 위해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농장 및 마을 등 치유농업 시설 36개소를 육성했고, 치유농업 양성기관 3개소를 지정해 치유농업사를 양성하며 치유농업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운영자 교육도 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전국 최초로 ‘경북치유농업센터’(대구 북구 동호동)를 구축하고, 대상자 맞춤형 치유콘텐츠 개발·운영, 치유농업 시설 운영자 역량교육 및 품질관리, 치유 효과 검증 등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건강보험공단, 교육청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협력해 치유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과 연계해 치유농업이 확산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과 농업을 통한 치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치유 농장 육성 및 농촌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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