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5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에서 시군 어린이놀이시설 업무 담당 공무원과 민간 시설 관리주체 등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다가오는 여름 물놀이 철을 맞아 물놀이형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필요한 법·규정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사용에 대해 교육 했고, 안전관리 전문가인 배송수 행정안전부 어린이놀이시설 기술협의회장을 초빙해 현장감 있는 안전관리요령과 실제 사고사례, 위험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경상북도는 공공 운영시설 914개소, 민간 운영시설 2,585개소 등 3,499개의 어린이놀이시설이 현재 운영되고 있고, 지난해 안동시 2건, 구미시 2건 등 7건(전국 164건 대비 4.3%)의 중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사망, 동시 3명이상 부상, 48시간 이상 입원치료, 골절, 수혈·입원이 필요한 출혈, 신경·근육·힘줄 손상, 2도 이상 화상, 부상면적이 신체 표면의 5%이상인 부상, 내장손상
올해는 현재까지 도내 어린이의 중대 안전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상북도는 “어린이 중대 안전사고 Zero”를 목표로 지속적인 현장 지도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박성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저출생 시대에 중요한 미래 자산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어른들의 책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놀이시설 안전에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하고 건강한 놀이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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