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소방서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문수산 일대에서 산악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수산은 평소 암벽등반을 즐기는 인원이 많은 만큼 사고의 위험이 높은 편이다. 특히 산악사고의 특성상 추락 시 중증외상으로 인해 구조활동 중 2차 손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문성이 필수로 요구된다.
이번 훈련은 산행 또는 암벽등반 중 발생한 사고를 가정해 △지피에스(GPS)를 이용한 신속한 구조대상자 위치 파악 △사고현장 안전확보 대책 수립 △밧줄 등반 및 하강 △구조대상자 응급처치 및 2차 손상 방지 △기술적(테크니컬) 밧줄(로프) 구조 기법 숙달 등으로 진행된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사고는 아차하는 순간 발생하지만,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히 산행할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등산인원이 증가하고 산악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남부소방서는 울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출동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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