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예술단에서 부산시립예술단 예술교육공연 <꿈꾸는 예술학교>를 위해 특별 제작하는 우리 아이 첫 오페라 ‘마술피리’에 출연할 부산지역 청년 예술인들을 공개모집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주역은 토크오페라 두 번째 제작 작품 ‘마술피리’에 등장하는 타미노, 파파게노, 파미나, 밤의 여왕, 자라스트로, 파파게나 등 주요 배역의 해당 역할에 맞는 성악가 6~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부산시립예술단은 2022년과 2023년 토크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제작, 아이디어 넘치는 연출과 토크, 분장 라이브 체험으로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2022년과 2023년 당시 진행한 오디션에서는 부산지역 청년성악가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 계획 인원보다 많은 청년예술인을 선발해 3인 3색의 로지나가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연 반응도 뜨거워 2년간 7,300여명의 학생들이 ‘세비야의 이발사’를 관람, 생소한 오페라 장르를 경험한 바 있다.
올해 무대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 2023년부터 부산 활동을 시작한 백승현 지휘자와 2024년 창단 30주년을 맞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연출가 이의주가 ‘세비야의 이발사’에 이어 우리 아이 첫 오페라 ‘마술피리’를 위해 다시 부산음악애호가들과 만난다.
특히 올해 마술피리는 오페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저학년들을 위한 50분 버전의 ‘마술피리’를 별도 제작하여 4월에 1차로 선보인다. 7월에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로 오페라를 보다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토크오페라 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7월 무대 지휘를 맡은 백승현은 바덴바덴 필하모니, 로이틀링겐 필하모니, 앙상블 무직파브릭, 데트몰트 극장 심포니오케스트라, 바트 라이헨할 필하모니, 웨스트보헤미안 심포니오케스트라, 포항시립교향악단 등을 객원지휘한바 있으며, 2021 예술의전당 기획 오페라 콘서트 ‘가면무도회’를 지휘하며 평소 오페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연출가 이의주는 최연소 국립오페라단 상근 연출을 역임,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 연출가로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아이다 등을 연출했다.
오디션 지원 자격은 공연일 기준, 39세 이하 청년 성악가로(단, 파파게나는 30세 이하), 부산 출신(타 지역대학, 해외 대학 졸업자 포함), 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공고일 기준 부산 또는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자이면 누구나 응시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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