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2월 5일(월)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2024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구광역시는 2019년부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을 추진해 52,000여 세대의 친환경 보일러를 교체한 바 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을 포함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범위를 확대해 기본중위 소득 70% 이하 다자녀(2자녀 이상)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금액은 대당 60만 원이다
신청은 2월 5일부터 선착순으로 1,800여 세대에 시행된다. 신청방법은 가정용 보일러 보조금 신청 홈페이지(www.ecosq.or.kr/boiler)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 구·군청 환경부서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추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군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구·군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란 표시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뜻하며, 인증현황은 온라인(www.ecosq.or.kr/boiler)으로 조회 가능하다.
친환경 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노후 보일러 대비 약 12% 정도 높아 연료비 절감에 도움을 주며, 겨울철 초미세먼지(PM-2.5) 생성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은 연간 87%, 일산화탄소는 70.5%, 이산화탄소는 19% 정도 줄어드는 효과를 나타낸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가정용 난방보일러도 미세먼지 유발에 원인이 되는 만큼 대기오염물질도 줄이고 난방효율은 높은 친환경 보일러 교체 사업에 대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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