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인플루엔자 발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14.0명에서 올해 36.1명으로 동기간 대비(51주차 기준) 약 2.6배 증가돼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홍보 및 예방수칙 안내를 시행했다.
※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수
인플루엔자는 65세 이상 연령층에 많은 입원환자가 발생 중이며 그 외 호흡기 감염병은 영유아 및 학령기 연령을 중심으로 발생 중이다. 환자 발생은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는 낮지만 이른 시기부터 증가 추세를 보여 남은 겨울철 동안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
호흡기 감염병은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쉽게 전파될 수 있으며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후 손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김신우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연령)은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있어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들어 인플루엔자에 감염이 되었더라도 다양한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알렸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남은 겨울을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한다”며, “특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고위험군 대상으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2024년 4월 30일까지 무료로 시행되니 예방접종을 통해 안전한 겨울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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