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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3년10월27일 00시28분 ]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마지막 메인오페라로 영남오페라단과 합작한 오페라 <오텔로 Otello(11.3-4)>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대구경북 민간오페라단 축제 참가작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39년의 관록을 지닌 영남오페라단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프로덕션이다.

 

베르디 탄생 210주년 기념, 베르디 만년의 최대 걸작오페라 <오텔로>

 

오페라 <오텔로>는 베르디가 일흔을 넘긴 나이에 작곡한 대작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베네치아의 무어인, 오셀로(Othello, The Moor of Venice)’를 바탕으로, 아리고 보이토가 대본을 썼다. 평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동경해 온 베르디가 <맥베스>에 이어 그의 희곡을 바탕으로 작곡한 두 번째 작품이자, <아이다> 이후 15년 만에 내놓은 수작(秀作)이다.

 

오페라 <오텔로>는 오페라 사상 최고의 악인으로도 불리는 이아고가 손수건 한 장으로 주군 오텔로와 그의 아내 데스데모나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켜 이들을 파멸로 몰아넣는다는 내용의 비극이다. 오텔로에게는 당시 사회의 비주류로 분류되는 자신의 출신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으며, 이로 인한 열등감과 아내를 넘보는 자들에 대한 질투가 의심이라는 불씨를 만나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파국을 초래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탄탄한 줄거리와 더불어 노를 저어라! Una vela!’, ‘나는 잔인한 신의 존재를 믿는다 Credo in un Dio crudel’, ‘아베 마리아 Ave Maria’등 유명 아리아들이 가득해 초연 직후 이탈리아 전역의 15개 극장에서 공연되는 등 오페라 애호가들을 열광하게 했다.

 

최고의 제작진, 출연진이 선보이는 베르디 예술의 정점

 

이번 <오텔로>는 섬세하고 상징적인 연출을 선보일 정선영이 연출과 무대디자인, 이탈리아 출신의 대가 카를로 팔레스키 Carlo Palleschi가 지휘맡아 정통 이탈리아 오페라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키프로스 섬의 총독 오텔로 역에 테너 이정원과 윤병길, 오텔로의 아내 데스데모나 역에 소프라노 유소영과 이화영, 오텔로와 데스데모나를 파멸로 몰고 가는 악인 이아고 역에 바리톤 김승철과 제상철 등 전국 오페라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성악가들이 준비하고 있으며, 연주단체로는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연주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선영 연출가는 견고한 겉모습 안에 자리한 열등감의 덫에 사로잡혀 파국에 이르는 오텔로의 운명에 중점을 두고 연출할 예정이라며, “오텔로의 아픔과 어리석음이 시공을 초월한 딜레마임을 제시하기 위해, 원작의 시대와 배경을 기본으로 하되 상징으로 연출했다고 말했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39년이라는 관록을 지닌 영남오페라단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합작한 <오텔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마지막 메인오페라로 무대에 오른다, “2007년 이후 16년만에 축제 무대에서 만나는 <오텔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오텔로>에 이어, 1110일에 진행되는 사야오페라어워즈로 화려하게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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