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5일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1.1~12.31.)에 도내 산불의 공동 대응을 위해 산불 관계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칠곡군 금화자연휴양림 회의실에서 도규명 경북도 산림자원과장 주재로 시군 산불관계자 및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가을철 산불 방지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공동 협업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경북도에는 총 66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중 입산자 실화와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은 28건으로 전체 산불의 42%를 차지하였다.
이에 경북도는 가을철 산불 방지 대책 기간 산불감시인력 2,474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77명을 전진 배치하고, 산불 위험 요인 제거 및 소각 행위 집중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규명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각 기관이 협업하여 산불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산불 발생 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전망되고 있어 야외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행 시 화기물 소지를 금지하고 산림 인접지에서 생활 쓰레기나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를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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