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독도재단,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 영남일보와 함께 ‘제13회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시상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은 동해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독도가 지닌 자연환경과 역사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문학과 예술 창작을 통해 미래의 장을 열어 예술혼으로 승화된 독도 사랑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제13회 독도문예대전은 총 3천921편이 접수됐고, 전체 입상자는 938명(일반부 195건, 청소년부 743건)이다.
동해바다, 울릉도, 독도 풍경 및 독도 수호 인물을 주제로 청소년부 미술 부문 대상 권민정(안동복주여중 2) 학생과 산문 부문 대상 김명민(인천박문중 2) 학생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일반부 사진 부문 대상작에는 손태옥(김천) 씨의 작품 ‘평화로운 독도’, 최우수상에는 김경수(구미) 씨의 ‘감포 용굴’이 각각 뽑혔다.
일반부 문학 부문 대상작에는 조성숙(구미) 씨의 시 ‘돌산을 그려 넣고 우산(于山)이라 적었다’와 미술 부문 대상에는 최지훈(포항) 씨의 작품 ‘독도-축제’가 각각 선정됐다.
입상자 중 33명은 9.7~10일까지 울릉도․독도를 탐방할 예정이며 제13회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 수상자의 우수한 작품은 독도박물관과 수도권, 경북예술센터 등을 순회하며 10월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우수작 전시회가 독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나아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도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와 역사적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독도의 중요성과 가치를 기억하고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을 개최했고, 많은 분께서 귀한 작품을 보내주신 데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함께 독도 수호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소중한 기회가 될 독도 문예대전 작품 공모에 지역민과 학교, 단체,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응모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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