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가위 명절선물전에서『경북 우수 가공제품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은 ‘자연을 담은 오감가득 선물’이라는 주제로 경북의 청량함ㆍ달콤함ㆍ고소함ㆍ빨간 싱그러움 등을 느낄 수 있는 가공제품으로 구성했으며, 지난 7월 사전 신청을 통해 3:1의 경쟁률로 선발된 6개 업체가 참여했다.
다가오는 한가위 선물로 적합한 경북 특산물은 샤인머스켓 스파클링 막걸리, 허니스틱, 맑은 참기름, 오미자청 등 55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통해 생산자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 유통 MD(상품기획자), 수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참가 경영체의 판로역량을 강화시켜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자생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농업기술원은 매년 가공 경영체의 제품 개발과 유통·판매를 위해 농식품 기술지원과 온·오프라인 홍보기획전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유통·판매행사에 참여한 경영체의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하고 판매처는 42%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하는 도라지청 생산 영농조합법인은 농업기술원에서 R&D 특허기술을 접목한 사포닌 고함량 도라지청 상품개발을 지원받은 제품으로, 박람회를 통해 뉴질랜드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홍보관을 통해 경북 가공품의 상품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향후 식품산업 트렌드와 시장조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식품개발과 판로개척으로 가공 경영체의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한가위 명절선물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명절선물 박람회로 이번에는 350여개 업체가 참여해 3,000여 품목의 한가위 선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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