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울산 실현’을 목표로 하는 지역안전지수 개선계획이 마련돼 추진된다.
울산시는 5월 26일 오후 2시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시와 구‧군, 울산경찰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보건공단, 울산연구원,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역안전지수 개선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2023년 지역안전지수 개선계획 추진방향 설명 △교통사고, 화재 등 6개 분야별 개선대책 소개 △생활안전 분야 빅데이터 분석과제 중간발표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안전관련 주요 통계를 활용해 지자체의 안전 수준을 6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5개 등급(1~5등급)으로 개량화한 것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공표(1등급에 가까울수록 상대적으로 안전)된다.
울산지역 안전지수는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5년 이후 대체로 하위권에 머물러 왔다.
다행히 취약분야의 중점 관리 덕분에 지난 2022년 공표 결과(2021년 기준)는 △교통사고 3등급, 감염병 2등급(각 1개 등급 상승) △화재 3등급(2개 등급 상승) △자살 4등급(1개 등급 하락) △범죄 2등급·생활안전 4등급(각 전년동일)을 기록하여, 8개 특·광역시 중에서 4위로 중위권에 진입하게 됐다.
특히, 화재 분야는 화재 사망자 수가 9명(2020년)에서 3명(2021년)으로 대폭 줄어들면서 2개 등급이 상승했다.
* 2022년 지역안전지수 등급개선(구·군)
- 중구 : 화재(2등급 상승)
- 남구 : 화재(3등급 상승)
- 동구 : 화재(3등급 상승), 범죄(2등급 상승)
- 북구 : 교통사고(2등급 상승)
< 2023년 지역안전지수 6개 분야, 122개 사업>
울산시가 수립한 ‘2023년 지역안전지수 개선계획’은 안전지표를 향상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등급하락 요인을 집중 관리해 도시 안전등급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려서 시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데이터에 기반 위험요인 분석 △위해지표(사망자 수) 감축계획 설정 △취약분야 맞춤형 개선 등 3개 전략에 6개 분야, 122개 사업이 구성되어 적극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589억 원 투입된다.
< 재난안전통계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분석 >
2023년 지역안전지수 개선 계획 핵심 사업을 보면, 먼저 울산시는 과학적·체계적 지역안전지수 관리를 위해 재난안전통계를 활용한 각종 컨설팅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우선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화재 통계자료를 활용한 사고 분석·진단으로 맞춤형 개선사업을 발굴하는 ‘지역 안전수준 향상 상담(컨설팅)(화재분야)’에 참여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정책 데이터 분석 과제’에 선정되어 안전취약계층 사고현황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이뤄진다.
울산빅데이터센터와 함께 119 구급 신고현황을 활용한 ‘생활안전 위험요인 빅데이터 분석과제’도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울산지역 내 안전사고를 초래한 위험요인 분석과 함께 개선책 마련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역 안전수준 향상상담(컨설팅)(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 다양한 안전통계를 활용한 안전사고 분석·진단을 통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개선사업 제시, 화재분야 상담(컨설팅) 선정(3월)
* 재난안전정책 데이터 분석과제(행정안전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