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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3년05월18일 03시06분 ]
 




부산시립교향악단에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아이음악회를 오는 519() 오후7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들에게 클래식을 일찍부터 접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번 음악회 또한 그 노력 중의 하나라 볼 수 있다. 엄마아빠와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는 일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선곡을 하고, 친근한 스토리를 담아 연주한다. 그동안 피터와 늑대’, ‘눈사람’, ‘어린이방 모음곡’, ‘어미거위등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연주해 들려주었는데, 이번 연주에서는 드뷔시의 어린이 차지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한다.

 

클로드 드뷔시에게는 슈슈라는 애칭을 가진 사랑스러운 딸 클로드 엠마 드뷔시가 있었는데, 드뷔시는 슈슈가 세 살 시절에 그녀를 위한 피아노 모음곡을 작곡하게 되었고, 그 곡이 첫 번째 연주곡 어린이 차지(Children’s corner)이다. 슈슈가 갓 태어났을 때 세 번째 곡 인형을 위한 세레나데를 먼저 작곡하였는데, 딸의 반응을 살핀 드뷔시는 이후 짧은 다섯 곡을 더 작곡하여 총 여섯 곡으로 완성하게 되었다. 이 예쁜 피아노 모음곡은 오케스트라로도 연주되는데, 그의 친구였던 앙드레 카플레가 편곡하였다. 이번 연주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오케스트라 버전을 감상할 수 있다. 카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는 워낙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유럽에서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 열리던 축제인 사육제는, 분장을 하고 춤을 추는 긴 행렬이 도시를 가로지르는 퍼레이드가 가장 큰 볼거리였는데, 이 곡은 사육제의 마지막 날에 열렸던 한 음악회에서 연주되기 위해 작곡되었다. 14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번 연주에서 14곡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백승현 부지휘자(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의 지휘와 아나운서 최혜윤의 진행으로 꾸며진다. 지휘자 백승현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및 합창 지휘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유럽에서 다양한 수상과 연주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귀국 후에도 수많은 교향악단을 지휘한 백승현은 현재 대한민국 음악의 미래를 책임질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진행을 맡은 최혜윤은 SBS, CJB, 춘천KBS 등 여러 방송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과 유투브 등 폭 넓은 활동 경력으로 차분하면서도 친근한 진행으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클래식 세상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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