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주관하고 대구예술발전소에서 2023년도 실험적프로젝트Ⅱ ‘땅 밑으로 흐르는 강’을 오는 5월 23일(화)부터 7월 30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문화예술기획자를 지원·육성해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지난 3월 실험적 프로젝트Ⅰ‘“ ‽ ”(더 나은 방법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실험적프로젝트Ⅱ ‘땅 밑으로 흐르는 강’을 진행한다. 이번 실험적 프로젝트Ⅱ는 올해 초 기획자 공모에 선정된 박민우, 김민정, 태병은 기획으로 프로젝트가 이루어진다.
이번 실험적프로젝트Ⅱ ‘땅 밑으로 흐르는 강’은 대구지역에서 운영된 작가 지원 레지던시에 주목해 대구를 거쳐 간 작가들의 작업으로 우리 지역이 예술가와 주고받은 영향력을 시각화하고 아카이빙 하려는 목적의 실험적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을 넘나드는 예술가들이 대구지역에 미친 문화적 영향력들을 탐색하며 그들이 우리 지역을 통해 받아 간 예술적 영감을 되짚어보고, 레지던시를 통해 대구지역을 거쳐 간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해온 대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레지던시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시민들에게는 낯선 영역으로 인식되는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레지던시)을 소개함으로써 무형의 가치를 지닌 예술 분야의 지원 제도를 시각화하고 공유하고자 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예술가는 모두 대구지역 레지던시(대구예술발전소, 아트랩 범어, 수창청춘맨숀, 달천창작스튜디오 등)를 거쳐간 작가와 공연예술가, 큐레이터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박민우, 김민정, 태병은 기획자도 문화예술기획그룹 ‘아트만’이라는 단체로 수창청춘맨숀에서 기획 단체 입주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예술가로는 권효민, 김명득, 김민성, 김상우, 박지훈, 배혜진, 백다래, 심윤, 유수진, 이연주, 이요한 작가가 전시에 참여하고 청년예술가 조윤아가 코디네이터로 참여했다. 5월 23일(화)에는 프로젝트 오프닝 공연으로 김가현 예술가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예술발전소 1, 2층 전시와 더불어 4층 테라스도 활용하여 전시가 진행된다. 1층 로비 및 4층 테라스에선 AR 체험이 가능한 시민 체험존이 조성되는데, 1층 로비, 4층 테라스 공간뿐만 아니라 대구예술발전소 공간 곳곳에서 AR 체험이 가능하다.
2023년 5월 23일(화)부터 7월 30일(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실험적프로젝트Ⅱ ‘땅 밑으로 흐르는 강’을 통해 예술가에게 단순한 공간지원의 의미를 넘어 다양한 문화적 환경을 체득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작업의 본질을 바라보고 실험할 수 있는 전환의 장소가 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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