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이 제작한 국악 가족뮤지컬 ‘강치전’이 오는 20일 포항시청 대잠홀 무대에 오른다.
‘2023 키즈페스타 in Pohang’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뮤지컬 ‘강치전’은 지난 2019년 초연에 이어 2021년에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지역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5년 차를 맞은 ‘강치전’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경기도 오산, 강원도 원주와 강릉, 전라남도 광양, 경상북도 성주를 찾아 다양한 지역의 관객과 만났다.
또한, ‘강치전’은 뮤지컬넘버 스트리밍 서비스, 뮤지컬 연계 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포항의 대표적 킬러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강치전’은 일회성 공연과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매년 전국의 관객과 마주하며 지역 제작 뮤지컬이라는 특수성을 극복하고 있다.
2년 만에 다시 포항을 찾는 국악 가족뮤지컬 ‘강치전’은 더욱 단단해진 연기력과 라이브 연주로 무장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며, 오는 7월 14일 강원도 정선 아리랑센터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국악 가족뮤지컬 강치전은 지역에서 만든 콘텐츠가 지역을 넘어 전국의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 작품”이라며, “5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뮤지컬 강치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뮤지컬 ‘강치전’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다시 보는 강치전, 동반 보호자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마련돼 있다. 공연정보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이 마친 뒤 로비에서 배우들과의 포토타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강치전’은 소년 강치 동해가 검은 그림자 무리에게 부모를 잃고 세상을 떠돌며 친구들을 만나 다시 동쪽 바다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성장드라마로, 국악 라이브 연주와 아름다운 뮤지컬넘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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