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8일 경주 현곡초등학교에서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을 비롯한 경주부시장, 도의원,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안전학교’현판식을 갖고 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이번에 현곡초등학교를 포함해 17개 시군 31개 초등학교를 아이안전학교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된 학교는 경북도교육청과 경북경찰청의 협조를 통해 2년간 운영한다.
올해 아이안전학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 반복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교통안전, 화재안전, 응급처치, 지진 안전 등으로 구분해 학년별 맞춤형 이론·체험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체험교육으로는 횡단보도 보행수칙, 버스 사고 시 비상 탈출법과 완강기·소화기 사용 방법, 연기 대피체험, 심폐소생술, 방석을 활용한 지진 시 대피방법 등 세부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경북도는 2019년부터 아이안전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시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위기대처능력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어린 시절 몸으로 체험하고 배운 안전교육은 평생 안전습관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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