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산산성야영장이 2023년 벚꽃시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가산산성야영장 벚꽃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이른 시기에 만개했다.
가산산성야영장은 한티재 아래 해발 6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심 인근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자연의 정취와 팔공산의 사계를 만끽하며 쉽계 야영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올해 4월에는 힐링 가득한 감성 캠핑장 조성을 위해 B구역 노후 안전로프 810m 구간을 신규 교체하고, 스트링조명 350개를 추가 설치해 은은한 야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해 방문 야영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야영장 내 차량 전복 위험구간 2개소에 대한 가드레일 설치공사를 시행해 야영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노후화된 공중화장실 지붕 보수공사를 통해 이용객 편의와 쾌적성도 한층 높였다.
4월중에는 야영장 내 수목 27종 100여개의 수목명패를 제작해 이용객에게 올바른 수목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속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협소한 사이트(15~20㎡) 크기에 따른 야영객 간 소음문제, 인접 사이트 침범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시행한 가산산성야영장 시설개선공사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돼 5월 중 공사 착공 준비 중에 있다.
도규명 경북도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장은 “야영장의 노후화된 시설물들을 순차적으로 보수하고 교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가산산성야영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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