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월 3일 기획음악회 ‘부산시향의 줌인Ⅰ’을 선보인다. ‘부산시향의 줌인’은 부산시립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 중 하나로 단원이 솔로이스트로 관객과 직접 만나는 자리이며, 개인 기량을 가까운 거리에서 더욱더 세밀하게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2022년 12월 임홍균 악장과 피아니스트 홍민수가 함께 첫 연주회를 시작하였으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호응을 받았다.
올해 시리즈의 첫 무대는 부산시향 오보에 수석 고관수와 피아니스트 김재원의 연주로 마련된다. 오보이스트 고관수는 ‘감각적인 테크닉과 세련된 음악성’으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로 클럽M앙상블, 뷔에르앙상블 멤버로 다수의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이다.
동아음악콩쿨, 부산음악콩쿨, 서울대학교콩쿨 등 유수의 콩쿨에서 1위 및 상위 입상을 차지하며, 일찍이 뛰어난 실력으로 두각을 보인 고관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을 역임하고 2020년 3월부산시립교향악단에 입단, 현재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수석 오보에 주자로 활동 중이다. 고관수는 특히 앙상블에도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어 클럽M앙상블 멤버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실내악 연주자로서 큰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재원은 ‘섬세한 터치와 음색, 센스있는 음악성’을 가진 피아니스트로 일찍이 피아노 영재로 주목받기 시작하였으며, 동아음악콩쿨 1위를 비롯하여 Asia International’s Piano Academy Gold prize, 틴에이저 콩쿨 1위 등 다양한 콩쿨에서 상위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부터 실내악에 큰 매력을 느낀 그는 현재도 국내외 굴지의 연주자들과 함께 매년 100회 이상의 실내악 연주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주자들과의 앙상블과 이를 통한 독특한 프로젝트에 특별히 애정을 쏟고 있다. 장르 구애 없이 피아노가 가진 여러 음색을 구현하고자 노력해온 그는 2016년 뉴에이지, 재즈, 클래식적인 느낌을 자연스럽게 융합한 자작곡 솔로 음원을 발매하기도 하였으며, 그만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자작곡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로크 시대 작곡가 C.P.E 바흐부터 현대 작곡가 실베스트리니까지 폭넓은 시대별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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