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대구 관광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밋업데이(Meet-Up Day)*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 밋업데이(Meet-Up Day)란? : 스타트업이 개발한 시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 등에게 공개하는 행사
대구 관광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2018년부터 2년마다 추진돼 지금까지 총 18개 팀의 관광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특히 지난 2기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현재 6억 원 정도의 투자유치 성과를 보였다.
이번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는, 지역 스타트업 기업 10개사가 선정돼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기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관광 산업 전반의 노하우와 지식을 제공했다. 또한, 스타트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인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 4천만 원까지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사업 아이템의 시장 매력도를 높였다.
□ 선정된 아이템은 △대구 관광지 미션 수행 게임 플랫폼((주)파코웨어) △판매되지 못한 대구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수제 발효 음료·주류 개발((주)비네스트) △AR 기술 활용 가상 대구 미술품 전시 플랫폼(제이엠) △택시미디어를 통한 대구 관광 콘텐츠 송출((주)키즐코리아) △약령시 한약 재료를 활용한 무카페인 대체 커피 개발((주)아그로스) △메타버스 실감형 대구 관광 플랫폼((주)퀘스터) △대구 여행상품 제안 및 비교 플랫폼((주)사업노트) △대구 스포츠 소셜 여행 서비스((주)트립소다) △아웃도어 인터랙티브 대구 관광 콘텐츠 플랫폼((주)플레이더월드) △세줄일기와 떠나는 대구 사색여행 플랫폼((주)윌림)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현재까지 선정된 10개 기업에 약 3억 원의 투자 자금이 유치되었고, 매출은 106% 성장, 고용률은 195% 성장을 이끌어내는 등 대구 관광 스타트업 육성사업 참여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러한 대구 관광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2. 16.(목)에 개최된 대구 관광 스타트업 밋업데이 행사를 통해 방점을 찍었다. 행사는 전국 유수의 투자자와 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업들의 사업 아이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심사를 통해 관광 스타트업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또, 대구시 구·군 관계자들과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행사 또한 같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상호 비즈니스 교류 및 노하우 공유 등 대구 관광산업 전반의 네트워킹 장을 만들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노경욱 하이투자파트너스 상무는 “관광 산업은 지역의 여러 산업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산업 부흥이 필수적이다. 코로나의 종식이 다가오면서 관광 스타트업에게도 기회가 다시 열리기 시작하고 있는데 이러한 관광 산업 육성 사업 등을 통해 관광 스타트업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관광 분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사업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업을 시도하는 분들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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