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월 19일 오후 4시 30분 동구 고늘지구에 위치한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동구 일산동 35번지)에서 현대중공업 동반성장실 관계자들과 철의장*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울산시-현대중공업 동반성장 추진전략 실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철의장 : 선박을 구성하는 배관, 판재 등 철로 만든 의장품을 제작·공급하는 제조산업
이날 회의는 안효대 경제부시장, 현대중공업 남상훈 동반성장실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사업’ 추진현황 설명, 업무 협력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주요 논의 내용은 ▲현대중공업 제조표준 협조 ▲협력업체 기술·재정 지원 프로그램 검토 ▲중장기 발주 물량 기준 설정 ▲조선 기자재 공단 및 연구소 설립 ▲디지털전환 사업 추진단 구성·운영 등이다.
울산시와 현대중공업은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적극 검토하여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남상훈 동반성장실장은 “이번 회의는 철의장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울산시, 현대중공업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철의장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번 현대중공업과의 실무회의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울산시와 지역 국회의원 등의 노력으로 국비를 확보한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제품생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사업’은 산업부 주관 신규 국책사업으로, 올해 초 울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주관기관)는 전국 공모사업에 함께 응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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