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22년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5개 거점시설의 상품운영에 대한 효과 및 성과 측정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경북도는 지난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로 지정받아 경북형 웰니스 관광을 집중 육성해 왔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결과로 ‘긍정적 효과’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경북웰니스관광 5개 거점시설인, 국립산림치유원(영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영양), 인문힐링센터여명(영덕), 국립백두대간수목원(봉화), 금강송에코리움(울진)에 참가한 64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중에는 코로나19 극복에 고생한 경북 의료・방역 인력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형 웰니스 특별프로그램」참가자 235명과 웰니스관광 일반참가자 412명을 연구대상으로 했다.
이번 용역을 수행한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이별철 교수)은 2022년 경북 웰니스 관광 상품의 참가자에 대한 효과 및 성과를 분석했고, 참가 동기에 기반해 세분화된 시장과 차별화 전략을 도출하여 제안했다.
조사결과, 참가자들은 경북 웰니스관광에 대한 높은 수준의 만족도와 재참가 및 추천의도(5점척도 중 평균 4점이상)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경북 웰니스 관광 품질에 해당하는 자연환경 및 쾌적성,프로그램, 인적서비스, 관광적 요소 등에 지역사회돌봄형 웰니스 특별프로그램 참가자는 평균 4.16점(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0.0799), 일반참가자는 평균 4.30점(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0.0471)으로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웰니스 관광 주요효과를 참가 전후로 나누어 조사한 참가자의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의 수준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개선효과가 나타나 경북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의 긍정적 건강개선 효과가 있음을 검증했다.
구체적으로 스트레스는 의욕개선과 신경완화 측면에 가장 개선효과가 높았으며, 수면의 질의 경우 전반적 수면상태 만족과 자고 나서의 개운함과 관련한 항목에서 가장 크게 개선효과를 보였다.
또 경북도는 이번 연구에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휴식・일상탈출, 자연친화경험, 특별한경험, 사회관계개선목적 등 다양한 동기요인에 기반하여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상품 운영전략을 도출했다.
이를 통한 집단별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경북형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하여 경북의 웰니스 관광 중심지 위상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내년에는 바뀌는 웰니스관광 관련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북만의 웰니스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도화, 융복합화, 국제화를 중심으로 웰니스·의료관광 생태계를 구축하여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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