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7일 도지사 접견실에서「2022년 인구정책 우수시군 평가」시상식을 가졌다.
도는 올 한해 시군별 출생아수 및 인구수 증가율, 인구구조변화 대응 기반 구축, 인구감소 및 저출생 대응 범도민 인식개선 실적 등 6개의 정량지표와 우수사례인 정성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시군 6곳을 선정했다.
2022년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결과 ▷대상에 의성군 ▷최우수에 문경시 ▷시부 우수에 영천ㆍ영주시 ▷군부 우수에 성주ㆍ예천군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의성군은「도시청년 살아보기, 잇는 살롱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유입청년과 기존청년 간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청년 연대감을 형성하는 등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돕고 있다.
특히, MZ세대 문화를 매개로 청년친목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청년들의 창의활동을 지원해 청년들 간 협업・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연대감을 강화하는 맞춤형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문경시는 귀농・귀촌 도시민 생활거점 마련을 위한 정착지원으로「수요자 맞춤형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 활력 도모에 힘썼다.
아울러, 시부 우수상을 받은 영천시는「직장맘 자녀 안심케어 지원」사업을, 영주시는「민관 협력, 청년소설벤처기업 성장돌봄」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천시는 공공보육 서비스 확충 및 양육 여건 개선을 위해 폐교(자천중학교)를 활용해 보현산 녹색체험터와 별사랑 어린이집 운영으로 올해 행정안전부 저출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부 우수상을 받은 성주군의「체험학습과 가족교육을 결합한 성주 올라이트 생명학교」와, 예천군「가족화합, 가족 미션 트레킹・아빠 육아 골든벨」은 저출생 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가족 화합 우수시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향후 시군별 우수시책을 공유하고 사기진작 등을 위해 우수시군 시책추진 유공 공무원에 대한 표창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1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청년인구 유출에 따른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도 저출생 극복 및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준 시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강화되는 만큼 시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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