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자양면 충효·도일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지방상수도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21일 충효2리 마을회관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을 개최했다.
자양면 충효·도일리의 기존 마을상수도는 수량 부족 및 수질 악화로 주민들이 식수난에 고통을 겪었지만, 이번 지방상수도 공급을 통해 영천댐의 원수를 이용한 영천통합정수장의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본 사업은 송·배수관로 10.6km, 급수관로 2.6km, 가압장 1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0억원이 소요됐으며, 자양면 충효·도일리 130여 세대 주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영천시는 내년도에는 자양면 보현1·2·3·4리와 2024년에는 화북면 정각리까지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황보 원 상수도사업소장은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건강증진을 위해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모든 시민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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