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2년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에 선정돼 국립장애인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책나래 서비스는 지난 2011년부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해 필요한 도서관 자료를 무료로 집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2022년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은 전국 1,084개 도서관의 1년 실적을 평가해 총 12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울산도서관은 경북·경남·울산 권역의 서비스 실적 우수도서관으로서 장애인 대상 대출 서비스를 적극 시행해 우수 운영도서관에 선정됐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12개월 미만의 자녀 보호자, 3명 이상(만 8세 이하 자녀 포함)의 다자녀 보호자 등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독서 취약계층을 선정해 책을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병행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처음 시행한 이 서비스는 지난해 280명에서 올해 435명으로 1년 사이 이용자가 64% 증가하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등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원하는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책나래 서비스와 독서 취약계층 무료 택배서비스는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 회원가입과 승인 후 이용가능하며, 1인당 5권 이내의 도서를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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