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민족 문화재를 수집하여 지켜낸 간송 전형필(1906~1962) 선생과 그가 수집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대구 수성못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이자 <훈민정음 해례본>, <미인도>,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다수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간송미술관은 대구시민들과 함께 우리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하기 위해 문화 행사 『간송다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 행사 『간송다담』은 ‘차를 마시며 나누는 이야기(茶談)’라는 뜻과 함께 간송미술관의 ‘여러 이야기를 담았다(多談)’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간송 선생과 소장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에 이어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진행하는 두 번째 문화 행사로 대구시민들의 대표 휴식처인 수성못(윤선갤러리)에서 11월 19일(토)부터 12월 11일(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