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3일 오후 2시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방사능재난 대비 시민행동 알림체계(시스템)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원자력시설 안전자문단과 재난분야 전문가, 구・군 방사능방재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착수보고회 개최 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용역 추진사항과 체계(시스템) 시연, 질의응답과 답변 등으로 진행된다.
‘방사능재난 대비 시민행동 알림체계(시스템)’는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방사능 누출 사고를 효과적으로 대비․대응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이동통신(모바일)․웹 형태의 방사능재난 시민 안내 체계(시스템)이다.
평상시에는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해 방사능재난 시 행동지침, 시설정보, 안전대책, 방재관련 현황 등을 제공한다.
비상시에는 재난문자 인터넷 주소(URL)를 활용해 비상단계, 내 위치기반 소개*·옥내대피 지역, 집결지 및 구호소, 갑상샘방호약품 배포장소, 소개경로 등을 제공한다.
*소개(疏開) : 공습이나 화재 따위에 대비하여 한곳에 집중되어 있는 주민이나 시설물을 분산함
특히 위치정보를 활용해 재난 현장 사진과 동영상 시민 제보 기능으로 울산시와 시민 간 양방향 소통창구 역할은 물론 재난대응 참조 정보를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체계(시스템)가 구축되면 방사선 비상 상황별 실시간 정보 제공으로 방사능재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는 물론 비상시 위치기반 필요한 필수 정보와 정책 전파로 신속한 주민소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