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관광본부)은 지난 8월부터 진행한 대구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창의적인 관광콘텐츠를 가진 전국 소재의 초기 창업 48개 팀을 대상으로 1차 및 2차 심사를 거쳐 관광체험 콘텐츠, 스마트관광, 소셜플랫폼 사업 등 최종 10개 팀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관광분야 초기 창업 48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서류심사를 통해 1차로 15개 기업을 선정하고, 사업 아이디어 개선을 위해 멘토단을 매칭해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 사업 아이템의 완성도를 높인 후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관광 스타트업 10개소를 최종 선발해 대구문화예술예진흥원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선정된 주요 사업 아이템 내용은 △ 대구 관광지 미션수행 게임 플랫폼 △ 판매되지 못한 대구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수제 발효 음료·주류 개발 △ AR 기술 활용 가상 미술품 전시 플랫폼 △ 택시미디어를 통한 대구 관광 콘텐츠 송출 △ 약령시 한약재료를 활용한 무카페인 대체커피 개발 △ 메타버스 실감형 대구 관광 플랫폼 △ 여행상품 제안 및 비교 플랫폼 △ 대구 스포츠 소셜 여행 서비스 △ 아웃도어 인터렉티브 관광 콘텐츠 플랫폼 △ 세줄일기와 떠나는 대구 사색여행 플랫폼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향후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스타트업 10개 팀과 협약 체결 후 사업화 지원금을 기업당 차등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 맞춤형 1:1 컨설팅, 시제품 시장 검증 프로그램 운영, 마케팅 전략 수립, B2C 홍보 등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관광기업 및 투자자와의 교류와 데모데이(기업홍보 발표회) 개최를 통한 관광 펀드를 보유한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 관광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2018년부터 2년마다 추진돼 지금까지 총 18개 팀의 관광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특히 지난 2기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현재 6억원 정도의 투자유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 스타트업의 차별화된 사업 아이템으로 코로나19 이후 대구 관광의 재도약을 기대한다”며, “관광 스타트업이 대구를 대표하는 스타 관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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