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6일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제16회 경주농업대학 졸업식’ 개최해 전문농업인 112명을 배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 입학한 이들은 △귀농귀촌과정(43명) △한우과정(42명) △아열대작물과정(27명)의 각 3개 과목별로 100시간 동안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 과정을 거쳐 이수했다.
이번 농업대학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강생들의 열의로 121명 입학생 중 112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93%의 놀라운 수료율을 기록했다.
졸업식에서는 학생자치활동 공로로 각 과정 학생회장, 학생총무 6명이 시장 표창패를 받았고, 종합평가를 통해 9명 성적우수상, 일년 동안 성실하게 다닌 교육생 35명은 개근상을 받았다.
앞으로 졸업생들은 본인의 농작물을 고품질로 생산해 농가소득을 올릴 뿐만 아니라 6차 산업 농산물 가공에 까지 판로를 개척할 계획 등으로 농업 분야에 크게 이바지할 일꾼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주낙영 학장은 “수강생들이 교육기간 동안 스스로 앞장 서 농업을 변화 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준 것처럼 앞으로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우리지역 농업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희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2023년 경주농업대학 교과과정은 수요 조사를 토대로 경주농업대학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결정되며, 올 12월말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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