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대구시가 추진 중인 군부대 통합 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윤영대 군사시설이전단장은 27일 영천시를 방문해 최기문 영천시장과 군부대 통합 이전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하여 논의했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통합 이전 대상 부대는 국군 및 미군부대 7개소로 전체를 통합해 민군상생 복합타운 개념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이 영천시를 방문한 것은 이달 초에 영천시가 후보지로 2~3개 추천한 것에 대한 검토 및 현장 확인을 위한 것이다.
영천시는 군부대 주변 국방부 소유의 가용부지가 많아 부지 확보에 용이하고 중앙선 복선 전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등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이며 역사적으로도 전략적 요충지이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전자고 등 특성화고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 많은 대학이 밀집되어 있어 교육여건 또한 우수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군부대 통합 이전 유치는 인구 유입과 지역의 장기발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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