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은 대가야와 3대 악성(樂聖)중 한명인 우륵을 소재로 고령군 브랜드 웹툰을 제작, 지난 19일부터 웹툰플랫폼 만화경에 연재를 시작했다.
이번 웹툰은 가야금의 창시자 우륵과 그의 뮤즈(Muse)가 된 가야금 전공자인 소하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이끌어가는 로맨스물이다. 웹툰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하(작화), 파랑(글)작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주요 내용은 가야금을 전공하는 주인공 소하가 졸업을 앞두고 졸업 연주곡으로 우륵의 상가라도(上加羅都)를 선택한 뒤 뜻대로 되지 않자 무작정 우륵의 고향인 고령을 찾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와 함께 서기 530년 전의 가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 소하가 우륵을 만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흥미있게 그려냈다.
현재까지 2화가 연재됐는데 “내 생일날 이런 멋진 웹툰을..”, “마침 역사 공부해야하는데 이런 만화가 나오니까 너무 좋네요. 근데 공부 안하고 웹툰만 볼 듯”, “띵작(대작)으로 예상된다.!!” 등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경북의 역사 문화자원과 웹툰이 만나 MZ세대의 취향을 정확하게 반영한 콘텐츠의 탄생을 예고한다.”며 “웹툰이 원천소재의 문화산업화는 물론 고령군 브랜드홍보, 콘텐츠향유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사례가 될 것”이라 밝혔다.
웹툰 ‘네가 가야 한다면’은 만화경(https://www.manhwakyung.com)을 통해 매주 월요일 정오에 1화씩(총 12화)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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