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 산하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은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울산 약사동 제방’에 대한 가족 프로그램 ‘약사동 제방 수호신, 책으로 다시 태어나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24일(토), 10월 15일(토)과 29일(토), 11월 5일(토)과 19일(토) 오전 10시부터 약 120분 동안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설이 있는 전시 관람 ▲전시관 캐릭터 활동지 풀기(스티커 붙이기, 모자이크로 제방 만들기, 색연필로 모심기) ▲캐릭터 이야기 책 만들기(북아트) 체험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최대 5명)으로 회당 여섯 가족(팀)을 모집한다.
신청은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yes.ulsan.go.kr)을 통해 행사일 직전 화요일 오전 9시부터 목요일 오후 5시 30분까지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울산 약사동 제방 유적은 6~7세기에 축조된 고대 수리시설이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에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제방의 전체 길이는 약 155m, 잔존 높이는 4.5~8m로 추정되며, 단면은 사다리꼴이다.
지난 2017년 제방이 있는 자리에 건립된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은 실제 제방의 단면 모습과 약사동 유적에서 출토한 유물, 수리시설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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