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관리본부 달성습지관리소는 9월 1일(목)부터 11월 27일(일)까지 달성습지생태학습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습지곤충과의 만남’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자라난 습지풀숲의 풀내음을 전해주고자, 종류별로 여러 곤충을 관찰하고 만질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구상한 특별한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기획전은, 습지에 서식하는 수서곤충과 육지곤충 16종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체험전이다.
물자라, 장구애비, 게아재비, 잠자리수채 등을 수조 안에 구성해 수조곤충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고, 사마귀, 넓적사슴벌레, 노래기 등 육지곤충과 스마일크랩(도둑게), 타란툴라와 같은 평소 보기 힘든 생물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전시기간 내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는 생태해설사와 함께 꼼지락거리며 기어다니는 도둑게와 애벌레를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달성습지 내 위치한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휴관일을 제외하고 항시 개방돼 있으며, 생태해설사의 상시해설을 들으며 전시공간을 즐길 수 있는 학습장이다.
이행기 달성습지관리장은 “아름다운 달성습지를 바라보며, 신비로운 생명체의 관람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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