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숲 길을 걸으며, 북유럽 삽화(일러스트레이션) 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유럽 삽화(일러스트레이션) 전은 다양한 북유럽 그림책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그림책 작가 네 명의 원화, 디지털 프린트, 나무부조페인팅과 그림책을 함께 전시 한다.
덴마크 그림책 작가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의 <잃어버린 토끼, 커피, 눈풀꽃> 원화 20여 점, 2022년에 국내에 출간된 그림책 <어느 날 문득 내게> 삽화(일러스트레이션) 13점과 스웨덴 그림책 작가 제니 스위딘의 <북극의 빛 오로라와 춤을>, <엘리와 형> 삽화(일러스트레이션) 디지털 프린트 작품이 전시된다.
또 핀란드 2019 삽화가(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은 마티 피쿠얌사의 나무부조페인팅과 <나의 오리 알토넨> 원화 페인팅, 또 다른 핀란드 작가인 린다 본드스탐의 <나의 작은 친구>와 <로자벨> 삽화(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도 전시된다.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그림 속 가족과 함께하는 소박한 삶의 이야기,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 등 주요작품 20여 점의 창작 배경과 작가의 의도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장 외부에서 무료로 네 작가의 삽화 색칠(일러스트 컬러링) 체험을 진행한다. 내부에서는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는 작가의 방이 연출되며, ‘숲 속의 작은 오두막’이라는 주제로 제니 스위딘의 그림과 어우러진 오로라 영상 존이 상시 운영된다.
17일에는 <안나의 가든, 식물도감 북아트 글라스>, <북유럽 별 모빌을 함께 만들어 보아요!> 1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며, 6일부터 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북유럽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삶의 이야기를 관람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무가 우거진 푸른 숲길을 느리게 걸어가는 상상을 펼쳐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