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정필)은 9월 14일(수) 오후 7시 30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첼로 부문 1위 최하영, 2위 이바이 첸과 KNN방송교향악단(지휘 서희태)이 함께 연주하는 세계 수준의 공연을 개최한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며 전 세계 수많은 유명 음악가를 배출해왔다. 매년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작곡, 첼로 부문 등이 번갈아 열리며, 2017년에 추가된 첼로부문은 올해가 두 번째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152명이 지원해 12명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으며 한국인 최초로 첼리스트 최하영이 1위를, 2위는 이바이 첸이 수상했다.
200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최하영은 2011년 13세의 나이로 출전한 브람스 국제 콩쿠르 최연소 1위, 크로아티아 안토니오 야니그로 주니어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폴란드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후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천필, 수원시향, 성남시향과 협연했으며, 해외에서는 크레머라타 발티카,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베를린 심포니 등과 협연했다.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 크론베르크 첼로 페스티벌, 프라드 파블로 카잘스 페스티벌, 암스테르담 첼로 비엔날레,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등에 초정되었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2위에 빛나는 이바이 첸은 현재 바젤 국립음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바르샤바의 루토스와프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3위, 루마니아의 에네스쿠 콩쿠르에서 2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5위를 거머쥐며 어린 나이에 이미 두각을 나타냈으며, 아마데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폴란드 국립 오페라, 남서독 필하모니오케스트라, 상하이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해오고 있다.
지휘로는 KNN방송교향악단의 서희태 음악감독이 맡았다. 서희태 음악감독은 부산대학교 음악과와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오페라과, 그리고 이탈리아 도니제티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지휘과와 오페라 지휘과를 졸업했다. 2008년 방송되었던 MBC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감독을 맡은 후 <김연아 아이스쇼>와 같은 대중적인 활동도 함께하였다. 현재 KNN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뉴서울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 한국오페라단 음악감독, 놀라온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연주로는 KNN방송교향악단이 함께한다. 2016년 창단 이후로 부산, 경남 지역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2022년 서희태 음악감독을 상임지휘자로 맞이하여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세로 매년 자체 기획하는 정기연주회와 유명 아티스트 초청공연, 부산, 경남지역을 순회하는 더 클래식 경남과 시네마 음악회, 시민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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