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시립미술관’이 ‘2022 우수 디자인(Good Design) 상품’ 공간-환경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우수한 디자인 상품 개발 등을 위해 제품, 환경, 건축, 패션, 포장 등 27개 분야에서 정부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제출한 1,481점 상품을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472점(32%)을 우수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울산시립미술관’은 울산동헌과 객사터 사이에 위치해 문화재 경관을 해치지 않고 서로 이어져 하나의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울산광역시 중구 북정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12월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총사업비 669억 원을 투입, 지하3층 ~지상2층 연면적 12,770㎡의 규모로 2022년 1월에 개관했다.
주요시설은 3개의 전시실, 공공미술관 최초 실감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용관(XR랩/Extended Reality Lab) 등을 갖췄다.
‘울산시립미술관’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됨에 따라 언론매체를 통해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디자인 상품임을 수시로 홍보하며 해외 우수디자인 홍보관 운영 시 상품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시립미술관의 우수디자인 선정은 수준 높은 공공건축물 디자인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그동안 미술관을 관람한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과 호응 덕분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태화강국가정원, 울산암각화박물관, 십리대밭교, 옹기엑스포 상징표시(심벌마크), 울산박물관, 번영탑, 울산하늘공원, 문수야구장, 태화루공원, 울산대교, 울산문양디자인, 울산도서관, 울산안전체험관 등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3점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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