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대응단은 8일(월) 오후 1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일원에서 소방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19특수대응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지진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와 산악지역 등에서의 구조대상자 발생을 가정해 소방드론을 활용한 구조대상자 탐색과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 소방드론 경진대회에 출전할 대구 대표 선발을 겸한 이번 대회에는 119특수구조대 드론팀과 소방서 드론 운용 담당자 등 5개 팀 10여 명의 소방대원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지진 발생 등으로 인한 붕괴 건물 인명 탐색 ▲공원 및 산악지역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의 실종자 탐색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드론 조작술 측정 등 3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수성소방서 119구조대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따냈고 119특수대응단 119특수구조대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윤성식 119특수대응단장 직무대리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을 활용한 인명 탐색이나 실시간 입체적 정보를 확보하는 등 활용 범위가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소방드론 운용 인력 양성과 지속적 훈련으로 더 많은 재난현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