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5일 오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포항바다시청 북부여름파출소에서 위기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했다.
이날 도, 포항시, 포항경찰서, 도내 청소년쉼터 등 10개의 청소년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는 가출 위험 청소년을 발굴·상담 등 조기개입을 통해 가정 복귀를 돕고,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거나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이번 연합 형태의 거리상담은 전국 청소년쉼터 각지에서 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일탈 및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청소년 밀집지역을 다니며 가정 밖 청소년 대상 상담뿐만 아니라 금연지원 활동, 성상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지역 경찰관서에서는 순찰 차량 등을 활용해 거리순찰(패트롤)을 강화하기도 했다.
또 다양한 홍보물품(물티슈, 응급키트 등)을 배포하면서 타투스티커, 야광팔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홍보효과도 높였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아웃리치를 통해 사각지대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심리적인 건강관리의 안식처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을 적극 발굴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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