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동마을 입구와 옥산서원 주변에 코스모가 한껏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양동마을 입구 2000여㎡ 조경지와 옥산서원 주변 700여㎡ 유휴지에 땅고르기와 씨앗 파종했다.
현재 양동마을 기와와 초가, 옥산서원 자개천이 어우러져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마을 초입부터 방문객을 맞이하는 형형색색의 코스모스는 전통문화와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의 소소한 정취를 고취시켜 감탄을 자아낸다.
경주시는 코스모스와 목백일홍 꽃길을 걷고, 민속마을을 체험으로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우울함을 유쾌하게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헌득 문화재과장은 ”문화재 지역에 꽃단지를 조성해 문화유산과 자연이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장기간 코로나19에 지친 시민과 관람객들이 힐링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동마을에서는 폭염 및 우천 시 관람객들에게 우양산을 대여하고, 양동문화관에서는 마을영상을 미리 VR가상체험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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